
12일(현지시간) 미 필라델피아 조폐 시설에서 유통용 1센트 동전 생산이 마지막으로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1센트 동전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며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미 재무부는 1센트 동전 생산 비용이 1개당 1.69센트에 달한다고 계산했다. 생산을 그만두면 비용 절감 효과가 연간 5천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은 끝나도 1센트 동전은 여전히 법정 화폐다. 미 재무부는 현재 약 3천억개의 1센트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간이 지나 시장에 1센트 동전이 부족하게 되면 사업체들이 가격을 5센트 단위로 맞추기 위해 가격을 올리거나 내릴 것으로 재무부는 전망한다.
미 1센트 동전은 지난 232년간 발행돼왔다. 앞으로도 수집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앞서 캐나다와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도 비용 절감차 최저 액면가치 동전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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