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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된 구청장, '청렴 북콘서트'로 소통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1-14 19:27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4일 신간 '말이 세상을 바꾼다'(실크로드)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말이 세상을 바꾼다'는 국가정보원 출신 첫 구청장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가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을 '말'과 '자유'를 중심으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이 구청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 '말'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자유'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공존'이자, 각자의 속도를 존중해 주는 일종의 '연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청량리 동대문 아르코에서 열린 북콘서트는 기존 정치권에서 일반화된 출판기념회가 아닌, '청렴 북콘서트'를 표방했다.

행사장에는 책 판매대나 기부함 등 판매대가 일절 마련되지 않았다. 대신 구민과 지역 문화 예술인,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북토크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소통형 행사로 진행됐다.

최근 일부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선거자금 마련 등 정치적 행보로 비춰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킨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통상 정치인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은 책값만 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축하금를 얹어준다. 더욱이 출판기념회는 모금한도가 없고, 정치인이 이런 방법으로 얻은 수익 내역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

사실상 후원금 성격의 돈이 오가지만 정치자금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오랜 기간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구청장은 출장길을 활용해 책을 써내려갔다. 지난해와 올해 유럽·미국 출장 중 평소 짬짬이 메모한 것들을 모아 한 편의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한국경제TV 통화에서 "이번 에세이집이 빠른 시간 안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나로서는 다 얻은 것"이라며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청렴 북콘서트를 기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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