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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경기 중 주술 썼다"...월드컵 예선서 감독 '격분'

입력 2025-11-18 07:03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에리크 셸(48)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콩고민주공화국 선수들이 경기 중에 주술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지난 17일 모로코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120분 연장 끝에 1-1로 비겼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이후 셸 감독은 "콩고민주공화국 선수들이 '마라부타주'를 했다"며 비난했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외신이 전했다.

마라부타주는 서아프리카 등에서 마술이나 주술을 가리키는 말이다.

승부차기에 진 이후 셸 감독이 상대 벤치 쪽으로 다가가 콩고민주공화국 코칭스태프를 향해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경기 후 셸 감독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승부차기하는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쪽에서 누군가 주술 행위를 펼쳤다. 매번 그랬다. 그런 행위가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콩고민주공화국 코칭스태프 가운데 한 사람이 손을 흔들며 액체를 뿌리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면서 행동을 흉내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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