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셀트리온, 차세대 비만약 개발…공장 추가 증설

박승원 기자

입력 2025-11-19 14:15  

    <앵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미국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만큼 국내외 생산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차세대 비만약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부 박승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서 회장이 예고에 없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는데, 의약품 관세가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관세 리스크가 전부 해소된건가요?

    <기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4,600억원을 주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19일)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 공장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총 6만6천리터를 추가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는데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만큼 품목 관세 리스크까지 완전히 해소됐다는 설명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최종적으로 말하는건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관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 공시(증설)는 미국 정부와 마지막 협상을 하기 위한 절차상에서 이뤄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앵커>

    오늘 서 회장의 간담회 내용에서 눈에 띠는 것이 바로 비만약 개발인데, 기존 치료제와 다르다구요?

    <기자>

    서정진 회장의 발언은 크게 국내외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획과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41종 확보,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서 나온 '비만치료제' 개발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게 바로 비만치료제인데,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비만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거나 개발중인 비만치료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포함한 2중, 3중 작용제가 주류인데요,

    셀트리온은 이를 넘어 4중 타깃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델로 그것도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근손실 부작용 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체중 감소율도 최대 25%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셀트리온의 실적이나 관세 리스크 해소, 신약 개발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가 부진한 수준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을 불러왔습니다.

    실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고원가 재고가 반영되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이 한 자리수로 떨어졌습니다.

    또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장기화된 데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했는데요.

    하지만 앞으론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데다,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정진 회장은 이번 4분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다음달 3,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내년에도 상각전영업이익 즉, 에비타(EBITDA)의 1/3까지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산업부 박승원 기자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