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김치 수입액은 더 늘어 무역 적자가 커질 수 있다.
올해 김치 누적 수출 금액은 전달 기준으로 1억3천739만달러(약 1천950억원)로 작년 동기(1억3천467만달러) 대비 2% 늘었다고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나타났다.
김치 수입액도 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헸다. 이는1억5천946만달러(약 2천260억원)로 작년 동기(1억5천459만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김치 수출과 수입액이 모두 늘어 무역수지는 2천207만달러 적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1만달러)보다 10.3% 확대된 수치다.
근래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김치 수출액은 부쩍 늘었다. 2022년 1억4천812만달러에서 2023년 1억5천560만달러, 2024년 1억6천357만달러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망했다.
그러나 고물가로 인해 가격이 국산의 절반도 안되는 중국산 김치 수입 금액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내 산업 기반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 1억8천986만달러로 전년보다 16.1%나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가격이 고공행진 해 '금배추'로 불렸다. 올해도 월별 평균 소매가격이 평년과 비교해 높았다. 이에 올해도 김치 수입액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가격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데 배추 가격이 비쌀 때 외식 업체가 국산보다 싼 중국산 김치로 전환하면 다시 국산으로 안 돌아온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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