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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벤치에 핸드폰만 덩그러니...직감이 생명 살렸다

입력 2025-11-26 06:57  



늦은 밤 벤치 위에 주인 없는 핸드폰이 놓인 것을 본 한강 보안관들이 누군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 직감하고 수색에 나선 끝에 생명을 구했다.

한강 보안관들은 지난 16일 오후 10시 20분께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 상류 산책로를 순찰하다 벤치 위에 놓인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밤 늦은 시각 귀중품들이 놓여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들이 인근 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결국 7분 만에
이들은 갯벌 안 물속에 여성이 있는 걸을 발견했다.

한 명은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여성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은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두 보안관은 이 여성을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보호하며 안정을 취하도록 도왔다. 오후 10시 50분께 경찰이 출동하자 여성을 인계하기도 했다.

한강 보안관들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일에는 신발을 벗어두고 강으로 입수하던 10대 청소년이 구조되기도 했다.

순찰 중이던 한강 보안관들이 물에 들어가려던 여자 중학생에게 말을 걸고 설득해 물 밖으로 나오도록 이끈 것이다.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배치돼 한강공원을 순찰하는 역할을 맡는 한강보안관은 모두 145명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의 안전을 위해 시민 곁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 중인 한강보안관 여러분의 기지와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이 두터워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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