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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목디스크, 단순 통증 아닌 구조적 질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5-11-26 16:14   수정 2025-11-27 11:56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목디스크는 더 이상 중장년층의 질환만이 아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일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이 늘면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하면 팔 저림과 두통, 나아가 보행 장애나 대소변 장애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퇴행성 변화로 약해지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구조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X-ray나 MRI 촬영을 통해 진행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부터 시작한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주사치료 등을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경막외신경성형술(RACZ), 고주파 수핵성형술(IDET), 신경가지 치료술(신경차단술) 등은 절개없이 시행되는 시술로, 통증 원인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거나 열에너지를 이용해 디스크를 수축시켜 신경 압박을 해소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기존의 유합술은 고정 부위 인접한 디스크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해 퇴행을 촉진할 수 있지만,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존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한다.

수술 후에는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정상적인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의료원장은 “목디스크는 단순한 통증 완화보다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핵심”이라며,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면서도 척추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목의 움직임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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