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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판 트럭에 치인 마라톤 선수 '뇌사'...끝내 사망

입력 2025-11-30 17:49  



마라톤 경기를 하던 중 고령 운전자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20대 선수가 끝내 숨졌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20대 A씨는 30일 오전 1시 30분께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달리던 중 80대 B씨가 몰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뇌사 상태에 빠져 그동안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가 난 마라톤대회는 편도 2차선 중 2차로만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진행됐다. B씨의 트럭은 1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차선을 변경했고 선두를 달리고 있던 B씨를 시속 57㎞로 들이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지점 전방 100m 정도에 있던 신호등을 보느라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변경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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