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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튀' 장난치다 또…11살 소년 총 맞아 사망

입력 2025-12-02 16:29  


미국에서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기 장난을 친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CNN과 NBC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주택가에서 11세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이 장난을 치다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사망했다.

경찰은 총을 쏜 집주인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인 '틱톡 조회수 올리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SNS 틱톡에선 '짓궂은 장난' 카테고리가 인기다.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서 이처럼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동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늘리는 게 유행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5월 버지니아주에서 18세 청년이 틱톡 영상을 찍으려고 이 장난을 치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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