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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깜짝 '고백'…"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03 09:43   수정 2025-12-03 10:08

소프트뱅크 손정의 'AI 버블론' 일축 엔비디아 매도는 오픈AI 투자 위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두 달 전 보유 엔비디아 주식 전량을 매도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사실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며 '인공지능(AI) 버블론'을 일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서 "AI 버블이냐고 묻는 사람은 어리석다"며 이같이 밝혔다.

엔비디아 주식 전량을 매각한 데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0월 엔비디아 주식 전량(3,210만 주)을 58억3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그는 "오픈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차세대 AI 투자를 위한 것"이었다며, "눈물을 머금고 내놓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금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이번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미국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달 오픈AI에 22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누적 투자액은 347억달러에 이른다.

손 회장은 "범용인공지능(AGI)의 도래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전망하면서, "일본은 보수적이고 너무 늦어서 큰 문제다. 일본이여 깨어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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