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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수출 막으려 美 양당 '협력'...법안 발의

입력 2025-12-05 09:16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막기 위해 미국 상원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협력에 나섰다.

양당 상원의원들이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하고 실현가능한 수출 반도체법'을 발의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미 상무부 장관이 30개월 동안 첨단 칩의 중국 수출 허가를 거부하도록 한다. 이대로 시행되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200과 블랙웰의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이 법은 공화당 소속인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공화당 소속의 톰 코튼·데이브 매코믹 의원과 민주당의 진 섀힌·앤디 김 의원도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최근 백악관이 엔비디아에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검토하는 와중에 이 법안이 나왔다. 워싱턴 정가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타결한 무역 관련 합의를 지키기 위해 안보 문제를 경시할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을 만나 중국에 첨단 칩을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그는 하느님, 예수님, 성령보다도 더 많은 돈을 가졌고, 심지어 더 많이 원하고 있다"며 AP통신에 황 CEO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도 "데이비드 색스(백악관 AI 차르)는 중국 공산당 스파이처럼 행동하고, 젠슨 황은 무기상과 같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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