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죽음의 조' 피했다…최악은 면한 홍명보호

입력 2025-12-06 10:39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A조 편성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은 개최국 멕시코가 포함된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 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등 4개국이 경쟁한다. 체코와 아일랜드의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 최종 진출국을 가린다.

한국은 모든 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른다. 한국시간 내년 6월 12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PO 승자와 첫 경기를 갖고, 이어 같은 장소에서 19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마지막 경기인 남아공전은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동 부담이 적어 체력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경기 시간과 세부 일정은 7일 오전 2시에 발표된다.

23번째 월드컵인 2026년 대회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열리며 역대 가장 넓은 대륙을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 무패로 승점 22를 쌓아 B조 6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 편성은 비교적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포트1의 강호 스페인·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을 피했고, 포트3에선 FIFA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아공이 배정됐다. 다만 유럽 PO 결과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변수는 남아 있다.

멕시코와의 대결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멕시코는 포트1 국가 중 FIFA 랭킹이 캐나다(2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15위이지만, 많이 뛰고 파이팅 넘치는 축구를 펼쳐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