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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해킹탈취 피해자산 445억원 중 26억원 동결

정재홍 기자

입력 2025-12-08 11:46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6억 원의 해킹탈취 피해자산을 동결했다며, 신속한 추적과 회수를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8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달 27일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지갑에서 총 24종의 디지털자산을 탈취당한 바 있다. 알 수 없는 외부지갑으로 전송된 가상자산은 모두 1,060억6,470만 개로 약 445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업비트 회원 자산은 386억 원이다.

회사는 출금된 고객 자산 386억 원을 업비트 자산으로 전액 보전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 행위가 탐지되자 입출금을 차단하고 지갑 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업비트는 자체 개발한 온체인 자동 추적 서비스(Onchain AI Tracer System, OTS)를 활용해 외부로 이동한 디지털자산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업비트 자산 추적팀은 OTS 기반의 24시간 정밀 모니터링을 가동해 출금된 디지털자산의 온체인 이동 경로와 관련 주소를 확보했다. 이후 업비트는 해당 주소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전세계 거래소 등에 제공해 해당 주소에서 피해자산이 입금될 시 동결하도록 요청을 한 상태다.


이같은 초기 대응에 따라 사고 당일 출금 후 5시간 만에 23억 원의 피해자산을 동결했고, 추가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동결됐다. 업비트는 동결 자산의 안전한 회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비트는 디지털자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 화이트 해커, 보안 전문가, 블록체인 분석가 등을 대상으로 회수 기여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피해자산의 추적 및 동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는 최종 회수된 자산의 10%를 회수 기여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업비트는 모든 디지털자산 지갑을 교체하고 보안을 강화한 후 지난 6일 모든 디지털자산의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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