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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장에서 레버리지 제쳤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주목

조연 기자

입력 2025-12-09 13:54  

"SOXL 대비 위험↓·수익↑…장기 투자, ACE ETF 유리"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이하 SOXL)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장 ETF와 비교 분석한 결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국내 ETF가 더 효율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OXL ETF는 반도체 업황이 상승할 때 레버리지 효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TF로,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SOX) 대비 3배 수익률을 목표로 설계됐다. 급등장에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레버리지 구조 특성상 변동성과 하락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단기 시세 변동에 민감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블룸버그와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SOXL ETF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이하 ACE ETF)의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ACE ETF는 351.9%를 기록하며 SOXL ETF의 300.0% 대비 약 1.2배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도체 강세장 속에서도 레버리지 ETF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SOXL ETF가 전통적인 반도체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SOX를 추종하는 반면, ACE ETF는 AI 밸류체인을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4개 분야에 집중해 운용되기 때문에 상품 구조의 차이가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컸다. ACE ETF의 최근 3년 최대낙폭(MDD)는 -29.91%였던 반면 SOXL ETF는 -87.13%를 기록해, ACE ETF 대비 SOXL ETF가 약 2.9배 높은 하락폭을 경험했다. 레버리지 구조로 인한 가격 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부분이 ACE ETF의 장점으로 부각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과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4대 핵심 공정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가진 1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반도체 인프라를 반영하고 있다는 차별성이 특징이다. 8일 종가 기준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4.84%) △ASML(20.30%) △TSMC(17.65%) △엔비디아(17.59%)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75.02%, 82.86%로 집계됐으며, 국내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ETF의 평균 수익률(57.18%, 53.13%)을 모두 상회했다. 핵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 전략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장기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 ETF보다 ACE ETF가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E ETF는 AI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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