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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교통대란 피했다...서울지하철 파업 '철회'

입력 2025-12-12 07:00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이 철회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12일 오전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이에 지하철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2일 오전 6시께 임단협 합의서를 체결했다.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노사는 막판 본교섭을 개시했다가 40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새벽까지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측이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아 노사는 오전 5시 35분께 다시 마주 앉았고, 합의에 도달했다.

이후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는 주요 쟁점인 인력 충원과 관련해 정년퇴직 인원 충원과 더불어 결원인력 확대 채용으로 820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임금 인상도 공공기관 지침인 3%대 회복에 합의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임금삭감 문제해결, 통상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1노조 관계자는 "막판에 사측이 첫차 운행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을 조기 시행하라고 강요하고 유급휴가였던 것을 무급으로 돌리려 해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 "휴가 개악은 사측이 철회했고, 첫차 시간 변경은 노사 간 의견 불일치로 (합의서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4호선과 5∼8호선 승무 분야 임금체계 일원화 문제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일원화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의 임단협도 오전 6시 35분께 타결됐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임단협 역시 타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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