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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확인하자"…이용자 '껑충'

입력 2025-12-15 17:52   수정 2025-12-15 18:00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자신의 정보가 해커들에 의해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SA가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0만7,8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00건대 수준) 대비 717% 늘어난 수치다.

'털린 내 정보 찾기'는 신청자의 계정 정보(아이디·비밀번호)가 다크웹 등지에서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본인 인증을 거치면 하루 최대 30개 계정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안전한 비밀번호 변경법과 회원 탈퇴 방법도 안내한다.

개인정보 도용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이 의원실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엠세이퍼' 플랫폼의 '가입사실현황조회' 건수는 31만3,362건, '이동전화 가입제한' 서비스 신청은 46만2,6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9%, 273% 증가했다.

'가입사실현황조회'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이동통신·유선통신 가입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이동전화 가입제한'은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해 특정 통신사 개통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다.

이정헌 의원은 "쿠팡은 침묵할 게 아니라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현실적인 보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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