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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대참사 날 뻔…유럽 각국 '초긴장'

입력 2025-12-16 20:57   수정 2025-12-16 21:08


폴란드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한 대학생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폭탄 테러를 준비하다 적발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테러 공격 준비 혐의로 루블린 가톨릭대 학생 마테우시 W(19)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부는 지난달 30일 용의자를 체포하면서 데이터 저장장치와 이슬람교 관련 물품 등을 압수했다. 수사 당국은 그가 사제 폭탄 제조법을 익히고, 공격 실행에 필요한 지원을 받기 위해 테러 조직과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안당국은 "범죄의 목적은 다수의 사람을 위협하고 IS를 지원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연관됐다는 정황은 없다고 부연했다.

유럽 각국은 연말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위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매년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리는 곳이 많아 테러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독일 검찰은 최근 바이에른주 딩골핑란다우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차량 돌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모로코·시리아·이집트 국적의 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이집트인 무스타파 M(56)은 이슬람교 성직자이자 극단주의 조직 알카에다 추종자로 알려졌다.

실제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튀니지 출신 IS 추종자가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트럭을 몰고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 지난해 12월에도 마그데부르크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6명이 숨지는 등 유사 사건이 잇따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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