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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전략적 투자사' 메이사, 97억원 규모 프리 IPO 유치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2-23 13:31  

드론·위성 공간 분석 AI 기업, 메이사 KAI, 2대 주주로 약 80억원 투자 이력 누적 투자 유치금 350억...하반기 상장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메이사 C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한 드론·위성 공간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메이사가 약 97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인 프리 IPO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KAI는 현재 메이사의 2대 주주로, 누적 약 80억 원을 투자하며 국방 소프트웨어 및 우주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이사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약 3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 오는 2026년 하반기 상장한다는 목표다.

메이사는 KAI의 차세대 중형 및 초소형 위성 사업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위성 관제 및 전처리 설루션’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처리·유통·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영상 활용 설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KAI는 비행 시뮬레이터 하드웨어에 메이사의 ‘3D 맵 자동 생성 설루션’을 결합해 실사 수준의 가상 훈련 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DT) 설루션 내재화를 본격화한다. 전투기 사고 조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납품 등 국방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KAI는 메이사를 포함한 유망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K-AI 패밀리’ 생태계를 확장 조성하며 미래 우주 및 국방 분야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KAI의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메이사를 비롯한 K-AI 패밀리의 혁신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 결합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공고히하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업으로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와 우주 사업 확대 등 미래 국방 플랫폼 완성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글로벌 위성 하드웨어 및 영상 서비스 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KAI와의 긴밀한 협력은 정부 및 군 사업 실적을 거두는 핵심적인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개화될 민간 우주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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