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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원' 자리 꿰찼다…10억 자산가들 '픽'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24 19:46   수정 2025-12-24 19:52




고액 자산가들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리밸런싱에 나섰다. 기존 주도주인 '조방원'(조선·방위산업·원자력)에서 투자 중심이 옮겨간 모습이다.

24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이달(18일 기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1월 순매수 1위가 SK하이닉스(1,074억9천만원)이었던 것에 이어, 12월 들어 보름여 기간 삼성전자를 369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10억 이상 자산가들은 9월에만 해도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매수했고,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조선, 방산주들이 랭크됐다.

하지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반도체주로의 수급 집중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증권가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SK하이닉스보다 높고, 약점으로 지목돼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역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경제에 "글로벌 최대 D램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가장 큰 혜택을 누리며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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