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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 뛴 코스피…G20·OECD 1위

입력 2025-12-30 17:57  


올해 코스피가 75% 넘게 상승하며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2025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년 말 2,399에서 4,214.17로 75.6% 뛰었다. 이는 같은 기간 2위인 칠레(57%)는 물론 일본(27%), 중국(18%), 미국(17%)보다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초 정치적 불안정과 미·중 무역 갈등 우려로 코스피는 4월 9일 2,293까지 떨어졌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33.7%)와 전기·전자(127.9%)가 상승을 견인했고, 전기·가스(103.5%), 증권(99.9%)도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속 조선·방산·원전·반도체 업종 실적 개선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전년보다 77.1% 증가한 3,478조 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넘어섰다. 기계·장비(137.3%), 전기·전자(127.5%), 증권(103.8%) 등 업종의 시총이 크게 확대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5억1,800만 주(넥스트레이드 8,700만 주 포함), 거래대금은 16조9,000억 원(넥스트레이드 5조3,000억 원 포함)으로 각각 전년 대비 6.4%, 57.1%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조 원, 19조7,00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18조2,000억 원)과 기타법인(10조5,000억 원)은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연간 기준으로는 순매도였지만, 5월~10월 사이 19조5,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년 말 678.19 대비 36.5% 상승한 925.47로 마감했다. 반도체와 로봇, 바이오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은 506조 원으로 사상 처음 5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48.7%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9억8,000만 주(넥스트레이드 9,000만 주 포함), 거래대금은 9조3,000억 원(넥스트레이드 2조1,000억 원 포함)으로 각각 1.0%, 10.7% 증가했다. 새로운 상장 기업은 109개로, 공모금액은 2조5,000억 원에 달했다.

거래소는 신규 상장 수는 줄었지만, 우량 강소기업 중심의 IPO가 이어지며 공모금액은 1,000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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