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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값 8.7% 뛰어…19년만의 최대 상승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1-01 15:16   수정 2026-01-01 15:22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21% 올랐다. 47주 연속 상승세다.

용산(0.3%)과 성동(0.34%), 동작(0.33%), 송파(0.33%), 강동(0.3%) 등 한강 벨트 지역이 서울의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일부 주요 단지 위주의 국지적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자료: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서울의 누적 매매가격 상승률은 8.71%로 지난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집값이 크게 뛰었던 문재인 정부 당시 상승률을 뛰어넘은 것이다.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20.92%)가 서울 내에서 유일하게 20% 넘게 올랐고, 성동(19.12%), 마포(14.26%), 서초(14.11%), 강남(13.59%), 양천(13.14%), 용산(13.21%), 강동(12.63%), 광진(12.23%)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과천(20.46%)과 성남 분당(19.10%)의 상승 폭이 가팔랐다. 하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볼 때 집값 상승률은 1.37%로 지역별 격차가 컸다.

지방 집값은 1.13% 떨어졌다. 대구의 집값 하락 폭이 3.81%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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