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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민, 한국 호감도 높아졌다…일본 '최하위'

입력 2026-01-03 15:43  


중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CISS)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중국인의 국제안보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본토 18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5점 만점에 2.6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2.10)보다 0.51점 상승한 수치다.

2023년 첫 조사에서 2.60이었던 중국 내 한국 호감도는 2024년 2.10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주요 국가별 호감도에서는 러시아가 3.48로 가장 높았지만, 2023년(3.67)과 2024년(3.66)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음으로는 영국(2.92), 유럽연합(2.86), 아세안(2.74), 한국(2.61), 미국(2.38), 인도(2.06) 순이었다.

일본은 1.90으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가장 호감도가 낮은 국가'로 조사됐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발언 이후 양국 간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 대한 인식도 완화되는 추세다. 중국인의 대미 호감도는 2023년 2.19에서 2024년 1.85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2.38로 상승했다. '지난 1년간 미중 관계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024년 8.1%에서 지난해 20.3%로 크게 늘었다.

다만 미국의 대중전략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했다. 응답자의 78.8%가 미국의 핵심 전략을 “중국의 발전과 부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85.1%는 중국의 대미 무역 보복 조치를 지지했다. 이 가운데 94.8%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응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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