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45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363.57달러로 전날보다 0.7% 올랐다. 장 초반에는 상승 폭이 확대되며 한때 4,37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73.32달러에 거래됐고, 백금과 팔라듐 역시 올랐다.
귀금속 정제업체 MKS 팸프의 니키 실즈 리서치 총괄은 이날 메모에서 "시장은 이제 베네수엘라 리스크뿐만 아니라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과 군사적 접근까지 함께 재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해에만 64% 급등해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달러 약세,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 분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은 가격도 지난해 142%나 뛰며 1980년 은 파동 당시 고점을 45년 만에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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