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86.32
(33.95
0.75%)
코스닥
947.92
(3.86
0.41%)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따뜻할수록 아픈 허리? 겨울철 ‘온열 요통’ 주의보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6-01-05 16:40  

겨울철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등 난방기 사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그러나 허리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온열 기구에 장시간 의존하는 습관은 오히려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오래 사용할 경우, 허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됐다가 다시 긴장하는 상태를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근육 피로가 누적되며 허리 통증이 전보다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높은 온도로 장시간 찜질을 지속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져 통증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 온열 요법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해 증상 악화를 늦게 인지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하며 “통증이 줄었다고 판단해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질환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열 기구의 장시간 사용은 척추 질환을 직접적으로 유발하기보다는, 기존에 잠재돼 있던 문제를 악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온열 자극으로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 떨어지면 척추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추간판(디스크)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한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디스크 돌출이나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와 함께 장시간 누운 자세로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기 쉽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보행 시 불편함 등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온열 요법에만 의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흔하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둔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 정승영 원장은 “온열 요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장시간 고온으로 반복 사용할 경우 허리 근육과 척추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온열 요법은 보조적인 방법으로 짧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자가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