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은 새해를 맞아 '미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포함해 최근 현안에 관해 설명하는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9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이후 8번째다.
고려아연은 "미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방위 산업,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성장으로 핵심 광물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로 글로벌 사업 거점이 확대되고 동맹국 산업에 장기적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직접 운영하는 미국 제련소는 기초 금속부터 귀금속, 희소 금속까지 비철금속 13종을 2029년부터 생산한다.
13종 가운데 11종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와 지원을 받기 때문에 미국 제련소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17∼19% 수준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약 2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미국 상무부 보조금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법령에 따라 칩스법 보조금은 반드시 프로젝트 법인(크루서블메탈)에 직접 투입돼야 한다"고 했다.
회사 측은 "실질적으로 프로젝트 자본을 대신 부담하는 역할을 한다"며 "당사가 부담해야 할 자본 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고려아연 신주 인수를 위한 크루서블 JV의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최근 예탁결제원 전자등록과 변경 등기 등 신주 발행 관련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크루서블 JV의 의결권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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