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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리포트

[한경, 월가 리포트] CES 2026 달군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월가 IB들 “AI 제국의 지배력 공고화”

입력 2026-01-07 06:43   수정 2026-01-07 07:29




[서울=한국경제TV] 박지원 아나운서 = 전 세계 테크 업계의 이목이 쏠린 CES 2026에서 엔비디아가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의 실물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제국의 압도적 지배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발표 직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엔비디아의 기술적 초격차와 경제적 생태계에 찬사를 보내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h3 data-path-to-node="2">◆ 번스타인, “아키텍처 최적화의 승리… 추론 성능 5배 향상”

</h3>번스타인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75달러로 제시하며 하반기 양산 예정인 ‘베라 루빈’의 기술적 완성도에 주목했습니다. 번스타인 리포트에 따르면, 루빈은 기존 블랙웰 아키텍처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5배나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번스타인은 엔비디아가 트랜지스터 수를 1.6배 늘리는 데 그쳤음에도 추론 성능을 5배나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물량 투입이 아닌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한 승리이며, 반도체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술적 초격차’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입니다.

<h3 data-path-to-node="5">◆ 에버코어 ISI, “단순 칩 제조 넘어 독보적 경제 생태계 구축”

</h3>글로벌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엔비디아를 2026년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 352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에버코어는 AI 시장의 중심축이 모델을 만드는 ‘학습’에서 실제 활용 단계인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생태계는 기업들의 AI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7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고객사들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 시장 구조’를 완성했다는 것이 에버코어의 시각입니다.

<h3 data-path-to-node="8">◆ 레이먼드 제임스, “제2의 엔진 ‘피지컬 AI’와 공급망 우려 불식”

</h3>레이먼드 제임스는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72달러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10년 엔비디아의 성장을 책임질 새로운 동력으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했습니다. 또한,파트너사인 폭스콘의 실적 호조를 근거로 일각에서 제기된 공급망 불안 우려를 일축하며 강력한 성장 신뢰를 보냈습니다.

<h3 data-path-to-node="10">◆ 뱅크오브아메리카, “성장주와 가치주의 매력을 동시에 갖춘 밸류에이션”

</h3>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75달러를 유지하며 ‘밸류에이션의 역설’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연 35%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폭발적인 성장주인 동시에 가치주로서의 투자 매력까지 겸비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칩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AI 시스템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CES 2026에서 보여준 기술적 자신감이 향후 주가 향방에 어떤 탄력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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