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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에 노 젓는데"...원재료 가격 덩달아 '급증'

입력 2026-01-12 07:02   수정 2026-01-12 08:38



'두바이 쫀득 쿠키'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디저트 전문점마다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원재료인 피스타치오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줄임말로 '두쫀쿠'라고 불린다. 지난 2024년 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한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에서 탄생한 디저트다.

코코아 가루를 섞은 마시멜로를 동그랗게 빚고 그 안에 두바이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다이프(가늘게 만든 중동 지역의 면)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버무려 속을 만들들어 넣는다. 쿠키라고는 하지만 떡처럼 말랑하고 쫀득하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쫀쿠 사진을 올리자 유명세를 탔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두쫀쿠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만 3만건 이상이다.

이에 전국의 디저트 가게에서 두쫀쿠를 팔기 시작했는데 '오픈런'(개점시간 구매)을 하지 않으면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인근에서 두쫀쿠를 파는 가게 여러 곳을 찾았다. 가격은 개당 5천500원에서 8천원까지인데 대부분 '품절'이었다.

한 마카롱 전문점 점주는 "두쫀쿠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서 배워 이거 만드느라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17시간 일한다"며 "하루 판매량이 적어도 수백개는 된다"고 했다.

또 다른 베이커리 카페 점주는 두쫀쿠 판매량을 묻자 "하루 1천개 판다"고 지친듯한 표정으로 답했다. 이 가게는 두쫀쿠 판매 가격이 6천500원이었다.

소비 침체 와중에도 두쫀쿠가 인기를 끌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단비라는 말이 나온다. 두쫀쿠를 사러 오는 소비자가 다른 제품도 구입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인기가 오래 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피스타치오 등 두쫀쿠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료비가 급등해서다.

디저트 가게 점주는 "피스타치오도 마시멜로도 다 올랐다"면서 "두쫀쿠 가격을 오늘부터 500원 올렸다"고 말했다.

두쫀쿠 낱개 포장 케이스마저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다른 매장 주인은 "피스타치오가 제일 많이 올랐는데 1㎏에 4만5천원하던 게 지금은 10만원으로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두쫀쿠 열풍에 한 대형마트는 올해 들어 피스타치오 가격을 20%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 마트의 탈각(껍데기를 깐) 피스타치오 400g 소비자가격은 지난 2024년 약 1만8천원에서 지난해 2만원으로 오르더니 올해 2만4천원으로 뛰었다.

미국산 피스타치오(껍데기를 깐 알맹이) 국제 시세는 현재 파운드당 약 12달러로 1년 전(8달러 안팎)의 1.5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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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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