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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대출 절벽에도…고액대출 추가 규제

김보미 기자

입력 2026-01-14 17:31  

    <기자>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상 12월에는 금융회사별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거의 다 차다 보니 신규대출 취급을 꺼리고,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감소세로 전환한 겁니다.

    특히 은행권 경우엔 12월 기준 역대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연간으로 보더라도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년대비 둔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주택 거래량도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목표치 80%에 크게 못 미친다는 점도 고삐를 죄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금융당국은 오늘(14일) 은행권에 “연초부터 대출 공급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고액 주택담보대출을 더욱 억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내놨는데요.

    은행들이 고액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취급할수록 (은행들이) 부담해야 할 출연금은 더 늘어나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각에선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눈에 띄게 두드러지거나, 수도권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을 경우 당국이 연내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무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상환분에도 DSR을 적용하는 방안, △위험가중치 하한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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