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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물건 안 보내더니 '슬쩍'…"소비자 속였다"

입력 2026-01-16 08:44   수정 2026-01-16 11: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마트폰 장사에 불법 소지가 있다며 미국 야당 의원들이 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상·하원의원 11명은 15일(현지시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큰아들 둘은 가족 벤처기업 '트럼프 모바일'이 미국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T1'을 출시한다고 작년 6월 발표했다.

소비자들에게 돈을 받은 뒤 물품을 아직 전달하지 않은데다 제품이 국산이라는 애초의 발표도 거짓이라고 미국 야당 의원들이 위법 정황을 지적했다.

트럼프 모바일은 100달러를 예치하면 작년 8월까지 트럼프폰을 보내겠다고 했으나 물품 배송을 지금까지도 미루고 있다.

또 출시계획 발표 뒤 한 달도 되지 않아 웹사이트에서 '미국 제조'(Made in the USA)를 '미국 디자인'(American-proud design)으로 슬그머니 바꿨다.

야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FTC의 대응조치는 FTC가 얼마나 독립적인지, 기만적이고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에서 대중을 보호하는 본령에 얼마나 충실한지 보여줄 진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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