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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살해 후 모친까지 노린 50대…자해로 중태

입력 2026-01-21 13:58  



경기 용인에서 한 집에 살던 형을 살해하고 80대 어머니까지 해치려 한 50대 남성이 범행 직후 자해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의 한 빌라에서 함께 거주하던 형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어머니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 C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채 외부로 대피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B씨와 함께 흉기로 자해해 중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현재 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는 정신질환을, 어머니 C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당장은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우선 체포영장을 신청한 뒤 이후 구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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