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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 충돌 피했다...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입력 2026-01-22 06: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유럽 8개 국가에 부과하겠다고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현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그린란드에 적용되는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추가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야욕을 드러내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고,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관세를 2월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씩 이들 국가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이들 국가는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들자 미국과 나토 동맹국 간 갈등 국면이 이어졌다.

뤼터 사무총장과 다보스 현지에서 가진 회담에서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래 합의의 틀'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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