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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GDP 역성장에도…"올해 2%대 성장·경기 회복 이어진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1-23 13:0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이승훈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3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에는 기저효과 영향이 분명히 있다"며 "연간 성장률은 1.0%에 그쳤지만, 올해는 2.1%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민간소비가 3분기 1.3% 성장 이후 4분기에는 0.3% 증가로 둔화됐고 건설투자·설비투자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전년 대비 성장 궤적을 보면 상반기 0.3%에서 하반기 1.6%로 개선된 만큼, 단순한 침체로 보기보다는 조정과 기저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발 수출 호조와 이에 힘입은 증시 호황,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가 소비 심리를 자극하면서 상반기까지는 민간소비가 비교적 견조할 수 있다"며 "건설투자 회복은 공사 기성 기준으로 다소 더디지만, 전반적인 성장률은 작년보다 개선되는 방향"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부의 생산적 금융, 국민성장펀드 같은 준재정 성격의 정책은 기업 설비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2027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1%대 중후반으로 수렴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 단기적인 회복과 별개로 장기 저성장 구조에 대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4분기 GDP 역성장에는 기저효과 영향이 크고, 지난해 연간 성장률 1.0%에도 올해는 2.1% 성장 가능성을 제시함.
    -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설비투자 감소가 있었지만, 상반기→하반기 성장 흐름은 개선됐다고 봐야함.
    - 반도체 수출 호조와 증시 강세가 상반기 소비 심리를 지지할 수 있다고 함.
    - 준재정 정책은 투자 여건을 돕지만, 2027년 이후 1%대 성장으로의 수렴 가능성을 경고함.






    ● 방송 원문

    <앵커>

    그리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3분기 만에 역성장을 했잖아요.

    지난해 3분기 기저효과 때문이다, 이런 발언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장기화되고 있는 저성장 국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할까요?


    <이승훈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역성장한 것은 기저효과 영향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민간 소비가 3분기에 1.3% 성장한 이후에 4분기에는 0.3밖에 안 늘면서 성장세가 약화된 게 대표적이고 건설투자나 설비투자 같은 경우에도 전분기 대비 감소를 했습니다.

    연간으로 보면 1.0% 성장을 해서 저성장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전년 대비 궤적을 보면 상반기 0.3에서 하반기에는 1.6으로 개선된 거거든요.

    그래서 경기 회복은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올해의 그림이 중요할 것 같은데 낙관적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2.1% 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건설투자, 예를 들면 건물의 기성으로 매겨지는데 회복 정도가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반도체발 수출 호조 그리고 이에 힘입은 증시 호황, 코스피 오천피 시대잖아요.

    소비 심리를 자극하면서 민간 소비까지는 상반기 중에는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정부의 생산적 금융이나 아니면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준재정도 결과적으로는 기업 설비투자 여건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년과 올해를 단순 비교한다면 올해 성장률은 개선되는 그림으로 생각하고 있고 조금 더 장기적인 시기에서 2027년 이후를 보면 1%대 중후반 정도로 수렴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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