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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환율 개입' 전망에 엔화 강세 '반전'

입력 2026-01-24 09:41  



엔/달러 환율이 일본과 미국 외환시장에서 급락 중이다.

미일 외환당국이 과도한 엔저를 막기 위해 공조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자 엔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고서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연 기자회견 도중부터 엔/달러 환율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자회견 직전 1달러당 158.6엔 수준이던 엔/달러 환율이 회견 도중에 돌연 159.1엔대로 급등한 것이다.

일본은행이 오는 4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시장에서 많았는데 우에다 총재의 발언 기조는 이에 부응하지 않는다는 설명도 돌았다.

그러나 회견이 끝나고 반전이 일어났다. 엔/달러 환율은 10분간 약 2엔 정도 급락해 엔화 가치가 회견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현지 언론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 본격 개입 전에 취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시장 개입 전 주요 은행 등에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행위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은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때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5.6엔대까지 급락했다.

런던의 한 금융 중개업자가 "미국 재무성 지시로 연준이 레이트 체크를 했다"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뉴욕 연준이 레이트 체크를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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