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ISO 26262)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관련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표준이다.
현대오토에버가 2023년 자체 개발한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차량 소프트웨어(SW)의 안전성 검증 작업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차량 SW는 파워트레인(동력),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의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만큼 안전성을 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 테스트에는 일반적으로 MIL(Model-in-the-Loop), SIL(Software-in-the-Loop), HIL(Hardware-in-the-Loop) 등이 쓰인다.
MIL은 SW를 작동시키는 명령 체계인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 검증하는 기법이다.
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시스템이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용도다.
SIL은 실제 SW 코드가 문제 없이 동작하는지 확인한다. HIL은 SW가 하드웨어(HW)와 연결된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동작하는지 검증한다.
모빌진 엑스-스튜디오 MIL, SIL, HIL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방식과 대비해 작업 시간이 50% 이상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또 퇴근 이후나 주말 등 작업자가 없어도 미리 설정한 환경에 맞춰 검증을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다양한 차량SW 검증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이외에 항공우주, 방산, 로봇 등 향후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해영 현대오토에버 SDV담당 상무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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