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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년 만에 '천스닥'…삼전·하이닉스 '희비'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1-26 09:01   수정 2026-01-26 09:33



코스피가 5,000포인트(p)를 돌파한 데 이어, 26일 코스닥이 4년여 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p)을 달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03.90에 개장해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강세다.

알테오젠이 0.65% 오르고 에코프로비엠(5.11%), 에코프로(3.78%), 에이비엘바이오(5.30%), 코오롱티슈진(3.13%), 리노공업(4.80%)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520억원 매수 우위로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00억원대 매도 우위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수준으로 코스닥 대비 상승 탄력이 떨어지지만 5,000선을 사수 중이다.

삼성전자가 2.43% 강세인 반면, SK하이닉스가 3.39% 밀려나고 있다.

이날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다음달 업계 최초로 미국 엔비디아, AMD 등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큰손’에 정식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와 AMD가 요구한 동작속도(초당 10Gb)보다 훨씬 높은 '초당 11.7Gb(기가비트)'를 구현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루빈', AMD 'MI450' 등 올 하반기에 나오는 최신 AI 가속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경계감이 유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이번 주 테슬라, 애플 등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실적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국내 주도주들 간 '눈치보기 장세'가 출현할 가능성을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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