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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화예금 '급증'…한달 새 159억달러 '껑충'

입력 2026-01-26 13:22  



지난해 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194억3천만달러로 전달 보다 158억8천만달러 늘었다.

이는 11월(+17억2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동시에,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2년 6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 예금을 뜻한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새 기업예금(1천25억달러)과 개인예금(169억3천만달러)이 140억7천만달러, 18억2천만달러씩 늘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959억3천만달러)와 유로화(117억5천만달러), 엔화(90억달러)가 각 83억4천만달러, 63억5천만달러, 8억7천만달러 불었다.

달러 예금 증가는 외국인의 국내 기업 지분 투자 자금, 수출입 기업의 경상대금,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유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화 예금은 연초 예정된 대규모 수입 중간재 결제 자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되면서 크게 늘었고, 개인 외화예금 확대(+18억2천만달러)에는 달러 강세 기대 심리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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