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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공세에 승부수…테슬라, 보조금 푼다

입력 2026-01-28 11:35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해 각종 금융·보조금 혜택을 내세워 판매 확대에 나섰다.

28일 중국 경제매체 신랑재경 등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법인은 최근 모델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8천 위안(약 165만원)의 보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혜택은 모델3 후륜구동, 롱레인지 후륜구동,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에 적용되며, 다음 달 말까지 차량 구매를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모델3 후륜구동 모델의 중국 내 시작 가격은 23만5천500위안(약 4천860만원) 수준이다.

테슬라는 이달 초에도 7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판촉 강도를 높였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방어와 판매 확대를 동시에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글로벌 인도량이 164만대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중국 업체 BYD(비야디)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9% 증가한 225만6천714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전기차 생산량 기준으로는 이미 2024년 테슬라를 넘었으며 판매량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중국 정책 환경 역시 테슬라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신에너지차 취득세 면제 혜택이 축소되고 일부 노후차 교체 보조금도 종료될 예정이어서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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