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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매출 114조…'역대 최대'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1-28 14:18   수정 2026-01-28 16:00



기아는 28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역대 최대의 114조1,409억원을 기록헀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익은 28.3% 감소한 9조78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314만대로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연간 100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28조877억원,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1조8,425억원을 나타냈다.

기아는 "미국 하이브리드, 서유럽 전기차 중심 수요 강세 등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의 지속 증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관세 영향과 북미, 유럽 시장 인센티브 등 경쟁비용이 다소 늘어났지만,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335만대,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22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0조2천억원, 연간 영업이익률은 8.3%로 각각 제시했다.

기아는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과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신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로 SUV 및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성장을 계획했다.

유럽에서는 연초 EV2 신차 출시로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대중화 EV풀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에도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불확실한 전망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와 함께 다각도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주주 배당금을 연간 기준 주당 6,800원으로 책정했다. 2024년(6,500원)과 비교하면 300원 증가한 수치다.

2025년은 밸류업 정책 시행 원년으로 총 주주환원율(TSR)을 2024년 33.4%에서 2025년 기준으로 3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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