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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연속 하락세…"다음주 상승 전환 가능성↑"

입력 2026-01-31 07:14   수정 2026-01-31 07:41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다음 주에는 경유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690.6원으로, 전주보다 5.6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내린 1,752.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6.6원 하락한 1,650.1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99.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64.4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6.2원 내린 L당 1,583.8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과 미국·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 차질 우려가 겹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2.1달러 오른 배럴당 64.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72.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7달러 오른 8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흐름을 보면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경유 가격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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