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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결제·캐피탈사 M&A 적극 추진 중...해외사업도 지속 확대"

김예원 기자

입력 2026-02-04 14:49  


카카오뱅크가 캐피털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비은행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결제, 캐피털사를 우선 타깃으로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CFO는 "특히 캐피털사는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현재는 금리 상승기를 거치며 수익률이 낮아졌으나, 향후 활황기에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준을 고려하면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도 언급된 내용이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투자자문, 캐피털, 결제 등 혁신이 가능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추진하겠다며, 2030년 ROE 15%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ROE는 1년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자본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써 많은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작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ROE는 7.22%로 전년 대비 30b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본업인 이자이익 성장세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주춤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이자 수익은 1조 9,977억 원으로 전년보다 2.9% 뒷걸음쳤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캐피털사 인수를 포함해 '인오가닉(Inorganic, 지분투자나 M&A 등 외부 동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성장'을 적극 추진해 중장기 수익성 지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오가닉 성장에는 해외 사업 확대도 포함된다. 카카오뱅크가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슈퍼뱅크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 588만 명,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슈퍼뱅크의 현지 상장 이후 지난 2일 카카오뱅크가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며 과거에는 '지분법'으로 처리하던 회계 처리 방식을 '기타 포괄 손익-공정가치 측정 자산'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평가차액 약 933억 원, 단기 손익 676억 원을 인식하게 됐다.

권 CFO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가 작년 말 88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성공 투자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를 통한 재무 성과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와 손잡고 올 하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인 태국 가상은행 설립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본업인 대출 성장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9%를 목표로 제시했다. 권 CFO는 "올해도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과 유사하게 정책자금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로의 자금 이탈로 인한 영향에 대해선 타 은행들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권 CFO는 "12월 말 대비 1월 수신 잔액이 늘어나고, 주력 상품인 모임통장 등으로 입출금통장 잔액은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선보인 우리아이통장과 더불어 올해 외국인 통장 등 고객군을 확대하며 요구불예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계획이다.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 동기보다 0.21%p 하락했다. 권 CFO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긴 하지만, 기준금리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2026년 NIM은 2025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에 대해선 광고와 대출 비교 수익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권 CFO는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체크카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익과 대출 비교 수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 37% 고성장하며 전체 수익은 3%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서는 "광고 사업 분야에서 30% 이상 성장, 대출 비교 영역 지속 확대를 통해 전체 수익은 20%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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