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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연매출 1조 5천억 원…"역대 최대"

조재호 기자

입력 2026-02-05 21:12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1조5475억 원, 영업이익 2578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 늘었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 지난해 1조 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2279억 원을,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54억 원의 매출을 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매출은 지난해 최초로 4천억 원을 넘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됐다. 지난해 누적 매출 4,024억 원과 영업이익 777억 원을 달성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 원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과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했다”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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