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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럼 객단가 35% 상승?"…관광객 몰리자 '호텔주' 달린다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2-09 20:0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호텔 묵을 방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GS피앤엘의 4분기 실적이 숫자상으로 크게 튄 것은 아니지만 평균 객실단가(ADR)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주가가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호텔 업종을 3성급·4성급·5성급으로 나눠 보면 인바운드 회복 초기는 보통 3성급 위주로 객단가가 먼저 올라간다"며 "GS피앤엘의 ADR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실제 관광 수요가 통계로 잡히는 것 이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원자재와 공사비가 급등해 전 세계적으로 호텔 신규 공급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라며 "한국보다 약 3년 먼저 회복을 겪은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ADR이 약 35% 증가한 만큼, 국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면 호텔 업종 전반의 실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3성급 객실료가 오르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4성급·5성급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4성급 비중이 큰 GS피앤엘과 서부T&D 등은 인바운드 확대와 객단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며 올해도 주가가 추가 우상향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인바운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호텔 시장이 ‘방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이트해짐.
    - GS피앤엘은 4분기 실적 자체보다 평균 객실단가(ADR)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주가에 선반영되는 흐름이 나타남.
    - 코로나 이후 원자재·공사비 급등으로 신규 호텔 공급이 제한돼 객실단가 상승 압력, 일본처럼 ADR이 크게 오른 사례도 참고할 만함.
    - 3성급 객실료 상승 이후 4~5성급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4성급 비중이 큰 GS피앤엘과 서부T&D 등이 객단가 상승의 수혜를 볼 가능성.





    ● 방송 원문

    <앵커>

    요즘 호텔 묵을 방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그렇습니까?

    주가 보면 GS피앤엘이 신고가를 가고 이런 흐름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

    일단 호텔 업종을 크게 한 세 가지로 나눠보면 성급으로 보통 나눕니다. 3성급, 4성급 그다음에 5성급 이렇게 나눠보면 GS피앤엘의 실적이 엄청나게 튀지는 않았어요,

    4분기 실적만 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선반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결국 인바운드가 늘어나게 되면 초기에는 3성급 위주로 객단가가 올라가는데 지난 4분기 실적에서 ADR이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거는 관광객 수요가 굉장히 예상했던 것보다 크다는 걸 보여주고 있고요. 호텔 업종 같은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지금 공급이 늘어날 수 없는 환경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원자재 비용이라든지 이런 게 올라갔기 때문에 추가로 건설을 못하는 상황이고 이거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호텔 업종의 현상입니다.

    지금 이 환경 안에서 인바운드가 늘어난다고 하면 사실 객단가가 급증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한국을 한 3년 정도 선행한다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년 동안 ADR이 한 35% 정도 증가를 했고 이러한 부분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게 되면 기존에 예상하던 실적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지금 반영되고 있고요.

    4성급에서 5성급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는 비즈니스 수요이기는 한데 3성급 호텔이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격 격차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4성급, 5성급에도 순차적으로 수요가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GS피앤엘 아니면 기타 투자할 수 있는 서부T&D 이런 회사 같은 경우에는 올해 전반적으로 4성급 호텔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추가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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