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9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별경계근무 발령 및 조치기준'을 마련해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교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방안으로 특별경계근무는 화재 등 재난 위험이 증가하거나 국가 중요행사 개최 시 발령되는 비상 대비체계로, 단계별(1·2·3단계)로 예방활동, 대비태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상황관리와 출동 대비, 현장 순찰, 유관기관 협조 등을 표준화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 2단계'를 발령(2월 13일 18시부터 2월 19일 09시까지 6일간)해 대응수위를 한층 높이고, 지휘선상 근무 강화, 기동순찰 실시, 상황실 대비 인력 보강,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명절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에 집중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급증하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도 대폭 강화해 소방청은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고, 24시간 의료상담 및 병·의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김 청장 직무대행은 "재난 규모나 양상을 보면 기초자치단체 경계 단위를 넘은 경우가 많아 소방은 국가 단위로 움직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행정통합특별시에 지방소방청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가 소방 기술에 대한 AI 기술 확산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국가소방AI위원회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최근 충북 음성 화재 때 무인소방로봇 전격 투입하며 피지컬 AI와 유무인 복합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며 "30년까지 100대까지 늘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실질적 피지컬 AI는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구체화된 AX 전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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