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여성 수입'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이번에는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욕설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군수는 최근 군내면 군내중학교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도로 개설 문제 등을 두고 지역 주민과 의견을 나누던 중 거친 언행을 했다.
당시 민원인이 언성을 높이자 김 군수는 "아, 고놈도 시끄럽네"라고 말했고,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이 ××의 ××"라며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의 언행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발언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군수를 전격 제명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과 대화하던 중 본의 아니게 거친 말이 오고 간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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