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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재충전"…대기업 '최장 9일'

입력 2026-02-14 17:09   수정 2026-02-15 05:02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주요 대기업들이 설 연휴에 맞춰 추가 휴무일을 지정하거나 연차 사용을 권장하면서 최장 9일에 이르는 휴무에 들어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주요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을 공식 휴무일로 정하고, 20일은 권장 휴무로 운영한다.

효성은 19일과 20일을 지정 휴무일로 확정했고, HS효성도 같은 기간 전사 휴무에 들어간다. 회사 차원에서 최장 9일 휴무를 먼저 제시한 셈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9일을 '워라밸 데이'로 지정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9일을 휴무일로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오후 부산, 울산, 전주, 대구 등으로 향하는 구정 버스를 마련했으며, 일부 부서는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산업계에서는 최근 명절이나 징검다리 휴일에 추가 휴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조직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과거에는 연휴 사이에 연차를 사용하는 것이 눈치 보이는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회사가 먼저 휴식을 권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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