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77.25
(170.24
3.09%)
코스닥
1,160.71
(54.63
4.9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대미 협상단 급파...1호 투자 '에너지·광물'

전민정 기자

입력 2026-02-19 17:43   수정 2026-02-19 17:43


    <앵커>

    일본이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하면서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대응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법안 통과가 되지 않아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미 투자 사전 조율을 위해 실무 협상단은 급히 미국을 찾았습니다.

    세종 주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민정 기자, 우리 협상단, 미국 측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실무 협상단은 어제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협상단은 작년 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산업부의 한미통상협력과를 주축으로 재정경제부 대외경제국 과장급 실무진 등으로 구성이 된 것으로 전해졌고요.

    이들은 미 상무부의 실무 관계자들을 만나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 사업군을 추리고, 상업적 타당성과 추진 절차 등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1호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결정지으면서, 미국이 한국에도 당장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죠.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조속한 대미 투자 이행을 강조하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번 실무단의 방미는 이러한 미국의 투자 압박에 대응해 한국의 대미 투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이 됩니다.

    사실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법적 기반이 없어 투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는 힘든데요.

    그렇다고 법 통과까지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게 또 정부의 입장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달 초 법이 통과 되 는대로 대미 투자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 측과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제 1호 프로젝트가 뭐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아무래도 이번에 확정된 일본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일본의 1호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뭔지부터 살펴보면요.

    52조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텍사스주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조지아주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 공장 구축 사업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투자액만 다를 뿐 협상 방식과 투자 조건은 우리와 일본이 거의 같죠.

    때문에 한국의 1호 프로젝트도 일본 사례와 마찬가지로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핵심 광물과 같이 미국의 경제·안보에 도움이 되는 전략 산업 분야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원전 건설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 기자재 분야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실무단은 미국이 필요로 하고, 국내 업계의 상업적 타당성도 동시에 충족시키는 후보군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렇게 대미 투자에 대한 실무 협의는 본격화됐지만, 다음달이나 돼야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실제 투자처가 확정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리겠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현재 정부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행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미 투자 후보 프로젝트를 검토할 수 있도록 임시 추진체계를 가동했는데요.

    하지만 대미투자특별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 대미투자펀드 조성과 협의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미국 측과 실무 협의를 통해 투자 프로젝트의 윤곽이 나오면 먼저 전략적 투자 MOU 이행위원회를 통해 사업성을 검토하고요.

    이어서 그 결과를 협의위원회로 넘겨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단 계획입니다.

    또 실무선에서 유력 후보 사업군을 미리 확정하더라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카운터파트너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의 최종 조율 과정이 필요한데요.

    따라서 이달 안에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