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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매출 1위' 월마트도 제쳤다...연간 1천36조원

입력 2026-02-20 06:19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이 세계 매출 1위 기업인 월마트를 넘어섰다.

월마트가 작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상승한 7천132억 달러(약 1천30조원)라고 19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아마존이 지난 5일 발표한 작년 매출액 7천169억 달러(약 1천36조원)보다 30억 달러 이상 적다.

월마트는 13년간 세계 최대 매출 기업 자리를 지켰는데 이번에 아마존에 내주게 됐다.

제프 베이조스가 1994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창업한 아마존은 32년 만에 세계 최대 매출 기업으로 올라섰다.

온라인·오프라인 부문 유통 대표 기업인 양사는 최근 반대 진영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시장에 나서며 홀푸드를 인수하고 지역 소매상점을 내고 있다. 할인마트가 주 영역인 월마트는 인터넷 쇼핑 마케팅을 강화 중이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 확대는 유통 부문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 기업으로 전환해 올린 성과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을 제외하면 연 매출이 5천880억 달러 수준이다. 반면 월마트의 매출은 대부분 유통업에서 나온다.

키르티 칼리아남 샌타클래라대 소매경영연구소장은 "아마존이 소매 경쟁에서 월마트를 이긴 것은 아니고, 월마트가 운영하지 않은 신규 사업을 개척해 매출에서 앞선 것"이라며 이를 "공허한 승리"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평했다.

세계 시가총액 순위에서 아마존이 5위, 월마트가 12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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