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사장단이 지난해 성과에 따른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수령했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약 17억원 규모의 주식을 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한 OPI 가운데 자사주로 지급된 임원별 내역을 최근 공시했다.
OPI는 각 사업부 실적이 연간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임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 보상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2024년 실적에 대한 자사주를 먼저 지급한 데 이어, 30일에는 2025년 성과분에 해당하는 물량도 임원들에게 지급했다.
전 부회장은 1만0,652주를 수령했다. 지급일 종가 16만5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7억964만원 규모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은 7,299주를 받아 11억7,148만원어치를 수령했다.
초대 사업지원실장인 박학규 사장은 5,963주(9억5,706만원)를, 지난해 말 사업지원TF장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물러난 정현호 부회장은 5,772주(9억2,640만원)를 각각 받았다.
이 밖에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은 1,741주를 수령했으며, 금액으로는 2억7,943만원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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