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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 붙은 '워너 인수전'...파라마운트 판돈 ↑

입력 2026-02-24 09:40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가 판돈을 올리며 다시 불을 붙였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에 전보다 더 좋은 조건의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종전 제안은 주당 30달러, 총 1천84억 달러(약 15조7천억원)에 회사 전체를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새 제안서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워너브러더스의 우려를 해소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데이비드 엘리슨 최고경영자(CEO)의 부친인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으로부터 약 400억 달러의 자금 보증 확약을 받았다며 워너브러더스를 설득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12월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를 주당 27.75달러에 넷플릭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 측이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28억 달러를 선지급하겠다고 제안해 다시 양측의 제안을 검토하게 된 상황이다.

넷플릭스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로이터는 파라마운트가 인수가액을 높일 경우 넷플릭스도 인수 조건을 상향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만큼 현금 동원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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