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이용자 10명 중 6명은 브랜드 메시지(광고)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서울YMCA는 카카오톡 이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에 관한 이용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2%가 광고 메시지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불편하지 않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광고 메시지 수신 동의 여부'를 기억한다는 이용자는 11.8%에 불과했으며, 45.7%는 동의 여부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광고 메시지 전송에 대해 정부 규제의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는 이용자 62.1%가, 원치 않는 카카오톡 광고 메시지를 일괄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69.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시 데이터가 차감되거나 비용이 발생하는 데 대해 이용자 64.3%가 부당하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브랜드 메시지를 비롯한 광고 메시지가 확대되는 상황에 관해서는 이용자의 65.0%가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41.5%는 '매우 불편'하다고 답해 메신저·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광고 확대에 이용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단체는 분석했다.
서울YMCA는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브랜드 메시지라는 광고를 받아 볼 것인지 명시적인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향해서도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실태를 점검하고 적정한 이용자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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